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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진의 차이나는 차이나] 中 전기차 굴기…배후엔 700만대 실시간 ‘빅데이터’

2022-04-17 987 Dailymotion

“완충된 배터리로 바꿔주는 환전소(換電站)가 베이징에만 60곳이 넘습니다.”
16일 찾아간 베이징의 가족형 쇼핑몰인 솔라나(藍色江灣)의 전기차 매장 직원의 말이다. 가격의 20~25%를 차지하는 배터리를 임대 방식으로도 판다며 1억원 대 가격 부담을 낮출 수 있다고 권했다. 뉴욕 증시에 상장된 이 브랜드는 최근 매달 1만 대 가까이 팔린다고 했다. 매장 실적은 밝히길 꺼렸다.
 
이곳 솔라나에만 지난 1년 사이에 전기차 매장이 9곳 생겼다. 패션 매장 등을 중국 토종 웨이라이(蔚來·니오), 리샹(理想·리오토), 샤오펑(小鵬·엑스펑), 지후(極狐·아크폭스), 가오허(高合·하이파이)가 대체했다. 화웨이 전자 매장도 전기차 아이토(AITO)를 전시·판매한다. 볼보를 인수한 지리(吉利)는 지커(Zeeker)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 외국계는 폭스바겐과 포드 두 곳뿐이다. 최근 기름값이 치솟자 가족용 SUV 교체 수요가 많다며 월 충전비 2만원이 영업 포인트라고 자랑했다. 지하 주차장에는 브랜드별로 마련된 충전 부스와 시승 차량이 곳곳에 보였다. 전문 스타트업이 운영하는 인근 범용 충전소도 쇼핑객 차량을 맞아 성업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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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64187?cloc=dailymotion